전남경찰, 흉악범죄 예고범 구속영장…업무방해 혐의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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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역에서 흉악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사회관계망(SNS)에 예고한 협박범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협박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나주역을 범행 장소로 지목한 흉기 난동 및 성범죄 예고 게시물을 지난 9일 오전 1시께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범행 다음 날 오후 2시 50분께 나주에 있는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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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나주역에서 흉악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사회관계망(SNS)에 예고한 협박범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협박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나주역을 범행 장소로 지목한 흉기 난동 및 성범죄 예고 게시물을 지난 9일 오전 1시께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가 예고한 범행 시점은 이튿날이었다.
게시물 등록 당일 오후 7시 11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나주역 일원에 특공대, 형사, 기동대 등 경력을 배치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범행 다음 날 오후 2시 50분께 나주에 있는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장난삼아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치안력 낭비를 일으킨 A씨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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