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토트넘, 케인 뮌헨 가기 직전 바짓가랑이 붙잡았다

금윤호 기자 2023. 8.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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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마지막 결별 순간까지 개운치 않은 모습으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에게 이적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그의 뮌헨행 비행기 탑승 허가를 취소했다"며 "케인은 차에서 뮌헨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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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PK 결승골 넣은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마지막 결별 순간까지 개운치 않은 모습으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에게 이적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그의 뮌헨행 비행기 탑승 허가를 취소했다"며 "케인은 차에서 뮌헨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케인은 이날 드디어 뮌헨행이 확정하는 듯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이 뮌헨으로 향한다. 토트넘은 1억 유로(약 1,456억 원)에 추가 조항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을 받는다. 케인은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내내 뮌헨 이적설에 휘말렸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떠나보낸 뮌헨은 확실한 공격수 찾기에 진통을 겪었다. 그러는동안 간신히 분데스리가를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이에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케인 영입에 나섰고, 그 역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뛰어온 토트넘과의 결별을 결심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불안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많은 실점을 내주면서 결국 8위로 마친 상황 속에서도 30골을 기록한 케인이 뮌헨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공격에 큰 공백이 발생하고 대체자 찾기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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