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살해협박’에 LCK 긴급조치 “선수안전 위해 경기장 보안 더욱 강화할 것”

김민규 2023. 8. 11.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흉기난동, 살해예고 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보안 강화에 나서는 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리그는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은 안심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부는 물론 외부의 보안과 경호를 강화했다"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팬 페스타와 결승전 때도 안전한 관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의 전설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흉기난동, 살해예고 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보안 강화에 나서는 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전날 T1과 KT 롤스터의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와 11일 오전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세계적인 선수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살해협박 글이 수차례 올라왔다 삭제되는 것이 반복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현재 이상혁의 소속 팀 T1은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T1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정확히 몇 건인지 알 수 없지만 전날 경기가 끝난 후와 오늘 아침에도 (이상혁을 향한)살인협박 글이 올라왔었다”며 “글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러한 악의적인 글에 대해 강도 높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LCK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이에 따라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코자 경기장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우선, 관람객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소지품 검사를 더욱 세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LCK 아레나 내부에는 평소보다 많은 보안 인력을 배치해 경기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LCK 아레나 외부 공간에서도 찾아주신 팬과 선수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 인력을 추가로 고용했다. 뿐만 아니라 보다 강화된 장비도 구비해 위급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리그는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은 안심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부는 물론 외부의 보안과 경호를 강화했다”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팬 페스타와 결승전 때도 안전한 관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