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 향하는 챔피언들… 명예와 부를 얻기 위한 게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각국을 대표하는 챔피언급 파이터들이 억 단위 상금, 명예를 얻기 위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로드FC는 오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를 개최한다.

굽네 ROAD FC 065에서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열린다. 8강전에서 살아남은 강자들의 대결로 결승전 티켓을 걸고 혈투를 펼친다.

밴텀급(-63kg)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최강' 김수철(로드FC 원주)과 브루노 아제베두(PHUKET FIGHT CLUB), '9연승' 라자발 셰이둘라예프(LHLAS TEAM)와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BRAVE GYM)가 4강전을 펼친다.

또한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에서는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남양주 팀피니쉬)과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COBRA KAI), 아르투르 솔로비예프(MFP)와 맥스 더 바디(BRAVE GYM)가 4강전에 나선다.

각 체급에서 한국 파이터 중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하는 김수철과 난딘에르덴은 많은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응원받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선사해 온 김수철은 '주짓수 블랙벨트' 브루노 아제베두와 대결한다. 김수철은 8강전에서 수준 높은 기술을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항상 시합전에 '나는 오늘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얘기한다. 이번에 브루노 아제베두 선수도 많이 힘들 거다"고 김수철은 투지를 불태웠다.

난딘에르덴은 '그라운드 강자' 데바나 슈타로를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답게 노련한 타격 스킬을 갖췄다. 타격가와 그래플러의 대결로 흥미로운 장면들이 나올 것이다.

'아무리 그라운드를 잘해도 계속 주짓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오면 방어하고, 해 오던 대로 할 것 같다"고 난딘에르덴은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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