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강조’ 현대모비스,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38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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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중점은 기본기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현대모비스피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104-6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이다. 다만 (서)명진이는 많이 안 뛸 것이다. 원래 안 뛰게 하려고 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가드들이 부상이어서 짧게 뛰게 할 것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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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중점은 기본기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현대모비스피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104-6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이다. 다만 (서)명진이는 많이 안 뛸 것이다. 원래 안 뛰게 하려고 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가드들이 부상이어서 짧게 뛰게 할 것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이어, “수비에서는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대학팀에게 60점을 넘게 주면 안 된다. (웃음) 공격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김국찬이 외곽에서, 장재석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는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12-11 상황에서 작전 타임을 신청. 작전 타임 이후 김준일의 골밑 득점과 박준은의 속공 득점을 더했다. 하지만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9-28이었다.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연속으로 실점하며 우위를 내줬다. 이에 작전 타임을 신청. 높은 위치에서 강하게 압박했고 이는 상대의 실책으로 연결됐다. 속공 득점과 골밑 득점을 더한 현대모비스는 역전했고 점수 차를 벌렸다. 김태완의 속공 득점으로 45-38을 만들었다.
한번 흐름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계속 몰아쳤다.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고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박준은의 3점슛까지 나왔고 점수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그렇게 57-4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여전했다. 높은 위치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쿼터 첫 5분간 상대에게 3점만 내줬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히 신민석은 골밑 득점, 속공 득점, 외곽슛까지 추가하며 3쿼터를 지배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서명진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점수는 78-51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신민석과 김국찬의 득점이 나왔다. 김준일 역시 득점에 가세했다. 반대로 상대에게 쿼터 첫 5분간 6점만 내줬다. 공수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한 현대모비스였다. 그렇게 현대모비스는 3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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