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최성모 동반 활약' KT, 성균관대에 '한 수 지도'

김우석 2023. 8.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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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시즌 준비의 과정을 지나쳤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빅토리움에서 가진 성균관대와 연습 경기에서 103-90으로 승리했다.

KT는 하윤기, 이두원, 박찬호가 각각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으로 빠졌고, 성균관대 역시 주전 센터인 김윤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정배권이 빠른 공격을 연거푸 3점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에서 집중력이 올라서며 KT 공격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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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시즌 준비의 과정을 지나쳤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빅토리움에서 가진 성균관대와 연습 경기에서 103-9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빅맨이 모두 빠진 채 경기를 해야 했다. KT는 하윤기, 이두원, 박찬호가 각각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으로 빠졌고, 성균관대 역시 주전 센터인 김윤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양 팀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스피드와 스몰 라인업을 이야기했다.

경기 시작도 다르지 않았다. 양 팀은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KT가 근소하게 앞섰다. 최성모, 한희원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빠르게 돌아오는 패스를 돌파 등으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만들었다.

또, 풀코트 프레스에 더해진 프레스 디펜스와 트랩으로 성균관대 공격을 막아낸 결과였다. 성균관대 역시 같은 방법의 수비를 적용했고, 공격은 강성욱과 박종하가 이끌었다. KT가 2쿼터 중반까지 6~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중반을 넘어 성균관대가 힘을 냈다. 정배권이 빠른 공격을 연거푸 3점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에서 집중력이 올라서며 KT 공격을 막아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42-45, 3점차로 좁혀갔다. 마지막 득점은 KT였다. 최성모가 팁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전반전 내내 양 팀은 체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도 맨투맨을 기반으로 한 로테이션을 더해 서로를 압박했다. KT가 5점 만을 앞섰다.

3쿼터, KT가 한껏 달아났다. 체력에 문제를 보인 성균관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였다. 효과적인 공간 창출에 더해진 마무리가 돋보였다. 한희원이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최성모가 뒤를 도왔다. 3분이 지날 때 58-44, 순식 간에 14점을 앞섰다.

4분이 지날 때 성균관대가 강성욱 등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고, 공수에서 살아난 집중력으로 55-60, 다시 5점차로 따라붙었다. KT는 계속해서 ‘기량 향상’을 키워드로 세 번째 스쿼드를 가동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양 팀은 5~7점차 접전 속에 시간을 보냈고, 결국 KT가 72-62, 단 5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T는 한희원, 정성우 등 다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점수차가 벌어지는 듯 했지만, 성균관대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접전을 만들었다. 3분이 지날 때 KT가 80-74, 단 6점을 앞서 있었다.

3분이 지나면서 KT가 확실히 달아났다. 성균관대의 체력이 떨어진 약점을 확실히 이용, 돌파와 야투를 섞어 94-77로 도망갔다. 성균관대는 계속된 연습 경기의 피로감 탓인지 체력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접전을 놓치고 말았다. KT가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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