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 HOT 웹툰] 혼탁한 세상속 정의 구현 ‘북검전기’와 ‘무당기협’

[서울경제]

‘혼탁한 세상 속 정의 구현’이라는 주제 의식으로 무협 웹툰이 최근 인기다. 이번주에는 웹소설을 웹툰화한 노블코믹스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북검전기’와 ‘무당기협’을 소개한다.

◇북검전기(원작 우각, 그림 해민)=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집단 밀야에 맞서기 위해 중원의 고수들이 모여 북천문을 만드는데 이런 북천문도 시기 질투로 쇠퇴한다. 북천문의 4대 문주인 진관호가 배신으로 숨을 거둔 후 홀로 남은 그의 아들로 13세에 불과한 ‘진무원’이 중원 제패의 숙명을 떠 안게 된다. 비극에 굴하지 않고 자신 만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과 각양각색 무공 등 기본기에 충실한 정통 무협 웹툰이다.

‘전왕전기’, ‘구천구검’, ‘사신표월’ 등을 줄줄이 히트시킨 우각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 ‘쇼타임’, ‘철혈단’ 등을 그린 해민 작가가 수려한 그림체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9년부터 연재 중으로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9000만 회다.

◇무당기협(원작 은열, 글·그림 화람)=전생에서 사파로 세상을 제패했던 주인공 ‘혁련무강’이 예전 본인이 붕괴 직전까지 몰고갔던 무당파에서 ‘진무’로 환생해 다시금 중원을 일으킨다. 정통 무협의 재미에 최근 트렌드 중 하나인 빙의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다.

원작을 쓴 은열은 ‘천검기협’, ‘패월진천’, ‘마제군림’ 등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무협 작가다. 화람 작가는 이를 깔끔하고 호쾌하게 작화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이후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3700만회 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