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줄인 한전, 2분기 적자 2.2조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3. 8.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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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4~6월) 2조27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6조5163억원)나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6조1776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한전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기요금을 지난해부터 40%가량 올리면서 전기 판매 수익 구조가 정상화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연료비와 구입 전력비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거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한전의 총 누적 영업손실은 46조951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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