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수도권 위기론 이르다…강서구청장, 김태우 제일 나으면 후보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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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8개월 여 앞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전 통일부 장관)은 "위기론은 아직 조금 이르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가 '수도권 위기가 아니라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고 성적을 받아보면 될 것'이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데 대해선 "강서구청장 후보는 안 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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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8개월 여 앞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전 통일부 장관)은 "위기론은 아직 조금 이르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10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위기론이기보다는 수도권은 항상 어렵다는 식으로 이해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서울이 정확히 49개 선거구가 있는데 그중 우리가 20개, 40% 정도 이긴 게 2004년 이후 총 5번의 선거 중 1번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008년도 MB 정부 출범한 직후 48석 중 40석을 (국민의힘이 차지) 했다"며 "나머지 (선거에선) 다 10여 석밖에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수도권이 굉장히 어렵고 특히 주변 강원도나 인천까지 포함하면 150개 가까운 지역구를 가진 수도권에서 우리가 패배하면 과반이 어렵다는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얘기이지, 위기론은 아직은 조금 이르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내년 총선에 대해 "우선 150석 넘는 걸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입법적으로 정부를 뒷받침할 수 없는 상황이 과반수 이상이 당연히 우리가 가장 바라는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수도권 위기가 아니라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고 성적을 받아보면 될 것’이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데 대해선 "강서구청장 후보는 안 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강서구청장 후보를 안내는 경우는 분명히 잘못을 해서 귀책사유가 있을 때 안내는 건데 김태우 전 구청장의 경우 사실 할 말이 많이 있는 분"이라며 "대법원 판결이 불과 얼마 안되는 시간에 그렇게 나오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거다. 공익제보가 그렇게 심할 정도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 말에 의한 범죄는 조금 풀어주는 분위기"라며 "우리가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있든 없든 안 내는 건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 지도부가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건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김 전 구청장이 8·15광복절 사면 복권 대상에 오르면서 10월 보궐선거 재출마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여러 명 후보랑 비교해서 같은 조건에서 만약에 경쟁력이 김태우 후보가 제일 낫다고 하면 다시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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