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레터, 공모가 1만2000원 확정…14~16일 일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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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시큐레터는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시큐레터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9200원에서 1만600원이었다.
시큐레터는 오는 14일과 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2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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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당초 희망 범위를 뛰어넘는 1만2000원에 확정했다.
11일 시큐레터는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 133만3885주의 75%인 100만414주에 대해 진행된 수요예측에 1871개 기관이 참여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2.3%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에 적어냈다. 당초 시큐레터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9200원에서 1만600원이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는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레터는 오는 14일과 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2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3만3471주가 대상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시큐레터는 시스템을 역으로 분석해 파일을 입력, 처리, 출력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차단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역공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파일 취약점 제거 후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을 적용한 ‘MARS’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확인·검정시험에서 평균 진단 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기록했다. 기존 솔루션으로 탐지·제거가 어려운 비 실행 파일 악성코드의 비정형적인 패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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