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로 만든 구교환의 챔, 4가지 활용법
<D.P.>시즌 2 방영과 함께 주목받는 배우 구교환이 출연한 하림의 닭가슴살햄 ‘챔’의 광고가 공개됐다. 하림은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꾸준히 늘어나는 단백질 수요에 힘입어 챔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자, 챔을 더 고급스럽게 리뉴얼하고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TV 광고도 새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광고 속 구교환은 기존에 먹던 햄을 끊고 챔으로 바꾼다는 ‘닭가슴살을 더 맛있게! 체인지햄- 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장성과 편리성 덕분에 명절선물로 사랑받는 캔햄. 배는 고픈데 제대로 챙겨 먹기 귀찮을 때 통조림 햄만큼 고마운 것도 드물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건강에 대한 우려 덕분에 캔햄 사용을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하림은 지난 2003년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을 선보이며 기존 돈육 캔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저지방 고단백 닭가슴살햄 챔은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보다 40%가량 높다.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칼로리는 110kcal에 불과하다. 업체 측은 24시간 냉장 숙성한 닭가슴살을 사용해 퍽퍽함이 없이 촉촉하다고 설명한다.
기름기나 짠맛이 덜해 굽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따끈한 밥과 잘 어울리지만, 보다 더 맛있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하림은 잘 구운 챔으로 밥의 앞뒤로 감싸고 김으로 띠를 두르면 하와이에서 즐겨먹는 챔 무스비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한다. 식성에 따라 밥에 간을 살짝 해주면 맛 조합이 좋다.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억지로 먹던 닭가슴살 샐러드에 퍽퍽한 가슴살 대신 넣어줘도 된다. 따로 닭가슴살을 조리할 필요 없이 챔을 구워서 얹으면 되니 한결 편리하다. 채소 가니시를 곁들여 구워 스테이크처럼 즐겨도 되고 큼직하게 썰어 채소와 함께 밥 넣으면 한층 먹음직스러운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잘게 썰거나, 아니면 통크게 가운데 넣어서 계란말이를 만들거나, 국물 자박하게 넣고 끓이는 짜글이 등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요리템이다.
‘챔’을 판매하는 한 이커머스 업체의 리뷰에는 “스팸 먹고 싶은데 칼로리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매번 망설이는데 요건 닭가슴살 햄이라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저지방이라 좋아요” “담백하고 덜 느끼해서 찌개용으로 좋더라고요” “아이가 먹을 거라 짜지 않고 담백한 햄을 찾다가 주문했어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저지방에 닭가슴살로” 등의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챔은 하루 한 끼 식사로 단백질을 충분히 맛있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한 밥반찬은 물론 간단한 안주로도 부담이 덜하니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챔은 현재 부드러운 ‘오리지널맛’ 알싸하게 매콤해 중독성 있는 ‘할라피뇨맛’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치즈를 듬뿍 넣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더블치즈맛’이 출시될 예정이다.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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