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적자 8조5천억…손실 규모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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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과 연료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에도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한전은 "요금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1분기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으나, 상반기 적자로 인한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향후 자금조달 제한이 예상됨에 따라, 긴축 및 자구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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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에도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손실 규모는 줄었지만 적자기조는 이어져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8조5천억원에 달했다.
11일 한국전력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41조 2천165억원, 영업비용은 49조 6천665억원으로 8조4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조2천72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5천163억원)와, 올해 1분기(6조1천776억 원) 대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41조 2천165억 원, 영업손실은 8조4천500억 원, 당기순손실은 6조8천156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5조 8천533억원 감소한 수치다. 전기판매수익은 요금조정 등으로 31.1% 증가한 반면, 연료비 지출은 2.7%, 전력구입비는 11.0% 늘어나 손실 규모가 줄었다.
이로써 한전은 2021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약 47조5천억원으로 늘어났다.
한전은 "요금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1분기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으나, 상반기 적자로 인한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향후 자금조달 제한이 예상됨에 따라, 긴축 및 자구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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