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먼지가 쌓였어도'…2년간 폐지 주워 103만원 기부한 팔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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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팔순의 어르신이 폐지를 모아 마련한 돈을 성금으로 기탁해 귀감을 주고 있다.
강원 강릉시 포남1동주민센터는 11일 남목섭(89) 할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년여 동안 폐지를 주워 모은 성금 103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남1동에 거주하는 남목섭 할아버지는 고령에다가 진폐 재해로 폐지를 줍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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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해 달라" 기탁
강원 강릉에서 팔순의 어르신이 폐지를 모아 마련한 돈을 성금으로 기탁해 귀감을 주고 있다.
강원 강릉시 포남1동주민센터는 11일 남목섭(89) 할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년여 동안 폐지를 주워 모은 성금 103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남1동에 거주하는 남목섭 할아버지는 고령에다가 진폐 재해로 폐지를 줍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포남1동 관계자는 "평소 주변에서 폐지를 줍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성금 기탁 의사를 들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었다"며 "성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값진 기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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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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