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2분기 매출 20% 감소...영업이익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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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악화로 지난 4월 메뉴 가격을 평균 2000원 올린 교촌치킨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1.6%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교촌에프앤비 매출액은 2223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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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악화로 지난 4월 메뉴 가격을 평균 2000원 올린 교촌치킨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소비침체 여파로 치킨 주문 수요가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단가가 치솟은 부분육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1.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지난해 2분기(0.6%)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교촌치킨은 4월 초부터 메뉴 가격을 일괄 인상했다. 하지만 주문량이 감소하면서 본사가 매장에 납품하는 각종 원부자재 물량이 줄어 본사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출고가 인상과 부분육을 비롯한 원부자재 수급비용이 낮아져 영업이익과 매출총이익은 개선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하반기 히트 제품 개발 및 프로모션 강화로 수요 회복을 추진하고, 원가 절감 및 판관비 부담 최소화로 매출이익 정상화를 실현하겠다"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인 대만과 캐나다 등에 지속해서 매장 수를 늘리고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교촌에프앤비 매출액은 2223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4% 각각 감소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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