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유인 강도행각 벌인 10대 등 남녀 넷 체포

고양특례시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일산동부서 제공

 

조건만남을 하자며 남성을 유인해 흉기로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11일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남성 A씨 등 3명과 20대 여성 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9일 새벽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려는 남성 B씨를 상대로 흉기를 이용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빼앗은 후 파주시 방향으로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