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수피아여중 임연서가 보여준 '4우승 4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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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여중부 최고의 선수다.
수피아여중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 온양여중과 경기에서 64-47로 이겼다.
(춘계 연맹전, 연맹회장기, 전국소년체육대회, 왕중왕전)MVP는 결승에서 25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한 수피아여중 임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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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자타공인 여중부 최고의 선수다.
수피아여중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 온양여중과 경기에서 64-47로 이겼다. 이 우승으로 수피아여중은 올해 4관왕을 달성했다. (춘계 연맹전, 연맹회장기, 전국소년체육대회, 왕중왕전)
MVP는 결승에서 25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한 수피아여중 임연서. 그는 MVP는 물론이고 득점상, 리바운드상, 수비상까지 수상했다.
임연서는 "중학생으로 마지막 경기였어요. 팀원들이랑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상대 온양도 우리를 이기고 우승하고 싶었겠지만, 우리도 그만큼 우승에 간절했어요"라며 "이선영 코치님은 항상 코트 위에서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세요. 결승 전반에 우리가 그런 움직임이 부족했는데 후반에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임연서는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팀의 4관왕을 이끌었고 모두 MVP를 받았다. 지난 U16 여자대표팀에도 선발된 임연서는 한국 여자농구의 유망주다.
임연서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요. 기대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요. 그냥 내 농구를 보여주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중학교 무대를 마쳤다. 이제 고등학교 무대를 준비한다.
임연서는 "고등학교에 가면 신장, 체격 등 밀리는 것이 많을 텐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열심히 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돌파와 패스를 해야 하는 상황을 잘 읽어내고 싶어요. 가끔 돌파하고 막히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상황을 뛰어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목표는 프로선수에요. 프로에 가서도 내 농구를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중학 무대를 접수한 임연서가 고등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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