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관광지 가는 길 편해진다…1018호선 4차로 확장 착수

거제면 서정리~오수리 3.42km 도로 확장

경남 거제의 주요 관광지로 가는 길이 한층 편해진다.

경상남도는 지방도 1018호선인 거제면 서정리~오수리 구간 3.24km를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도 1018호선은 거제도 관문인 거제대교에서 서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로, 거제식물원·바람의 언덕 등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서정리~오수리 구간은 거제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명진터널 개통으로 차량이 급격히 증가해 도로 확장이 시급한 곳이다.

도는 2021년 12월 '경남도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이 구간을 반영했다. 408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다음 202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지방도 1018호 거제~동부 간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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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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