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잼버리, 끝까지 지원”…현대차, K팝 콘서트에 간식 쏜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11. 17:09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11일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사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머물고 있는 마북캠퍼스를 방문해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숙소·식사·의료 등 불편함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날 저녁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가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과 즐거운 관람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이 K팝 콘서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별모양의 야광 응원봉과 다양한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제공했다. 행사 전후 대원들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대원의 이름 외에도 이동한 차량번호, 인솔자 및 숙소의 연락처가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된 네임텍을 배포했다.
한편 입소 나흘째를 맞은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오전에도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국가별 자체 계획에 따른 일정을 소화했다.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 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대원들은 태권도 품새와 송판 격파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공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드라이빙 머신에 올라 레이싱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묵고 있는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들도 매듭, 자개 등 한국 전통공예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팔찌, 손거울, 휴대폰 그립톡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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