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2분기 매출 234억…전년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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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2분기에도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아울러 SAMG엔터는 이날 3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B는 SAMG엔터에 이미 투자를 했던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발행된다.
또 통상 CB의 주식 전환 시점이 발행일로부터 1년인 것과 달리 이번 SAMG엔터의 CB는 발행일로부터 2년 뒤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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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2분기에도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동시에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SAMG엔터는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445억원으로 같은 기간 39.4% 늘었다. 지난 1분기 30% 넘는 매출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등 IP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또 지난 3월 출시한 신규 IP인 '메탈카드봇'도 실적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SAMG엔터는 적자의 이유로 ▲완구 직납에 따른 판관비 선제적 반영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건비 증가 ▲IP 개발비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AMG엔터는 이날 3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3의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5%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5년 뒤다. 이번 CB는 SAMG엔터에 이미 투자를 했던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발행된다. SAMG엔터의 장기적인 비전에 공감을 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재투자를 받는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통상 CB의 주식 전환 시점이 발행일로부터 1년인 것과 달리 이번 SAMG엔터의 CB는 발행일로부터 2년 뒤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이다. SAMG엔터는 주가 희석 우려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SAMG엔터의 장기적인 비전에 공감을 하는 투자자들만 유치하기 위해 이같이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IP 프로젝트와 글로벌 시장 진출, 오프라인 공간 사업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AMG엔터 제3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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