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청약률 108.33% 기록
구현주 기자 2023. 8. 11. 17:05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08.33%를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 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이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한 다음 이를 주주로부터 돈을 받고 나눠 주는 방식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주주가 총 350만 3029주를 청약했다.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청약주식수는 296만6427주, 초과청약 주식수는 53만 6782주로 초과청약 배정비율은 1주당 약 0.49다. 본래 모집 주식 수는 323만 3830주였다.
최대주주인 CJ제일제당은 배정물량 약 120%를 청약했으며, 이에 지분율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CJ제일제당 CJ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지분율은 약 43.9%다.
초과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청약 주식수에 배정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8월 3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초과 달성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대한 주주의 긍정적 전망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약 456억원을 임상 개발, 플랫폼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비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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