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도시락에 바나나 금지 권고…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및 폐영식 도시락 메뉴에서 바나나가 특별히 언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세계잼버리대회 관련 대상대책회의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대원들이 껍질을 밟고 미끄러질 수 있으니 도시락에 바나나는 넣지 말라”고 밝혔다.
대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목록은 물론 이에 따른 안전을 강조한 것이다.
한덕수 총리는 “장시간 이동과정에서의 안전, 대원들에 대한 급식, 행사장 질서 유지는 물론 출연 아티스트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서 준비해달라”며 도시락 식사 메뉴 하나 하나에 관여했다.
세계잼버리대회 마지막 일정인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4000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한다. 대원들에게는 빵 등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저녁 도시락과 물 9만병이 제공된다.
앞선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식사로 지급된 일부 메뉴에서 곰팡이 핀 계란이 발견돼 논란이 인 것을 의식해 이번 메뉴에는 각별한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도시락은 비건식과 할랄식 등도 준비된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600명이 인파 관리·질서 유지를 담당하고 소방 200명과 의료진 40명 등이 배치돼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식 화장식 30개를 추가 설치하고 청소 인력 200명 이상을 투입했다.
경찰은 1400여 대의 버스가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폐영식 뒤 진행되는 ‘K팝-슈퍼 라이브 콘서트’에는 아이브,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팀이 출연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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