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칼부림 예고 없죠?" 온라인에 글 올린 20대 구속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을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오산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틱톡에 “용산 칼부림 예고없죠? 기대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살인을 예고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에 보관 중인 사진 등과 온라인에 게재한 글의 내용 등을 토대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영장을 신청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