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와 ‘윈윈’ 동맹나선 하이트진로음료

이충진 기자 2023. 8.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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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와 상생을 목표로 하이트진로음료가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윈윈’동맹이 성과를 맺고 있다.

최근 식음료기업들이 유통업계와 함께 해당 채널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B) 및 공동기획상품(NPB) 제조에 잇따라 나서는 가운데, 최근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 그룹사의 PB 상품으로 선보인 ‘I*POP(아이팝) 먹는샘물’이 주목받고 있다.

I*POP(아이팝) 먹는샘물. 하이트진로음료 제공



이 제품은 하이트진로음료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아이팝 브랜드 첫 출시 제품인 ‘아이팝 먹는샘물’은 40년 먹는샘물 제조 역사를 가진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생산해 믿고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구성은 2L(6∙12입), 500ml(20∙40∙80입) 등 5종이며 환경 보호를 위해 무라벨 포장으로 제조됐다. 또 생수 전문 배송업체에서 안전하게 현관 앞까지 배송해 주기 때문에 운반의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가격은 △2L(6입) 3900원 △500ml(20입)은 5900원이며 배송비는 무료다. 아이팝 먹는샘물은 인터파크쇼핑을 비롯해 티몬, 위메프, 큐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과거 중소 제조사들이 전담했던 PB 상품을 최근에는 대형 제조사들도 함께 협업해 차별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유통사는 협업을 통한 단독상품으로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면서 신규 고객도 유인할 수 있고, 식품사는 판매망 확보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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