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협력사에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

11일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의 안전 문화 확산 간담회 이후 협력업체 혹서기 물품 전달식에서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왼쪽부터)과 박세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최광열 윌비로지스틱스 현장소장, 이귀례 고용노동부 중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가 안전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 협력사와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인천 송도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사로부터 안전 보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혹서기 온열 질환을 포함해 사업장의 안전 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 등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 협력사 8곳이 참석했다.

민 청장은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기관의 감독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쿨 조끼·쿨 토시·스포츠 타월 등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지원 물품을 함께 마련해 옥외 근무를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사내 협력사에 전달했다.

양측은 향후 사업장 인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물을 배포하고, 송도 내 개인형 이동기기(PM) 이용자 계도와 대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 문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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