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채원빈, “극 중 액션 대역 없이 100% 소화”
오는 21일(월) 밤 9시 45분 첫 방송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순정복서’의 배우 채원빈이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 연출 최상열, 홍은미 /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채원빈은 세계 3대 기구를 석권한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 한아름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복싱계의 아이돌로 권투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미모를 가졌지만, 연애 따윈 아무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채원빈은 지독한 근성과 투지를 바탕으로 복싱에 진심인 한아름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신스틸러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채원빈의 매서운 눈빛과 완벽한 복싱 자세가 시선을 강탈한다. 게다가 사각의 링 안에 있어야 할 그녀가 복잡다단한 얼굴로 앞치마를 입고는 서빙을 하고 있어 그 사연이 더욱 궁금해진다.
채원빈은 ‘순정복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 “스포츠 장르와 포기를 모르는 한아름 캐릭터의 합이 저를 도전하게 했다. 배우 인생에 큰 도전이 될 것 같아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한아름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복싱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던 채원빈은 “많이 지치고, 울기도 하는 등 힘들었는데 그 과정이 아름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에 대한 열정과 주변에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면서 “경기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액션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했다. 저에게 있어 큰 도전이었고 보는 분들도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순정복서’의 세 가지 키워드로 ‘피’, ‘땀’, ‘눈물’을 꼽은 채원빈은 “아름이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았고, 덕분에 성장하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도 드러냈다.
채원빈의 열연은 오는 21일(월) 밤 9시 45분 첫 방송되는 ‘순정복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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