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하네' 토트넘, 비행기 타기 직전 케인 발목 잡았다..."뮌헨에 재협상 요구...케인은 차에서 기다리는 중"

정승우 2023. 8.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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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끝까지 해리 케인(30, 토트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현재 런던 공항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미 구단으로부터 뮌헨으로 향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재협상을 요구했고 케인의 이적을 방해하는 중이며 케인의 비행 허가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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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끝까지 해리 케인(30, 토트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현재 런던 공항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미 구단으로부터 뮌헨으로 향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재협상을 요구했고 케인의 이적을 방해하는 중이며 케인의 비행 허가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의 상황이 복잡하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잔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빌트'는 11일 "케인은 이미 뮌헨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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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보도됐던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막바지로 향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BBC'를 비롯해 '이브닝 스탠다드', '스카이 스포츠' 등은 10일 뮌헨과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알렸으며 '빌트', '스포르트1' 등 독일 매체들은 "케인의 뮌헨 이적이 실질적으로 가까워졌다"라며 흥분했다.

그간 뮌헨의 공식 제안을 3차례나 거절하면서 케인을 지키겠다는 태도를 확고히 한 토트넘이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케인 본인의 결정만 남은 상황,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였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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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민을 거듭한 끝에 케인은 뮌헨행을 결심했고 구단으로부터 뮌헨으로 떠나는 것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케인은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독일로 향할 수 있도록 토트넘의 허가도 받아 놓은 상황"이라며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잡혀 있다고 알렸다.

케인의 뮌헨 이적이 임박한 상황,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유니폼, 트레이닝복 등을 판매하는 토트넘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대문 이미지가 바뀐 것이다. 케인의 이적이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는 현재, 히샬리송, 손흥민, 케인 등 단체 사진으로 꾸며졌던 토트넘의 스퍼스샵 대문은 11일 손흥민의 독사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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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시 변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는 "토트넘은 재협상을 요청했다. 케인의 비행 허가도 번복했다"라며 "케인은 이제 다시 뮌헨행 비행을 허가받기 위해 차에서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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