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본사에 '항공기 폭파' 협박전화...공항 보안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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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누군가가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통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트위터에는 사제 폭탄 사진과 함께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게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암시 글 게시자를 검거하는 대로 이날 대한항공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가 있는지 등 여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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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누군가가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통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에서 경찰·소방 등과 함께 순찰 등 보안 검색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두 공사는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전화를 건 피의자가 지난 6일 트위터에 폭탄 테러 암시 글을 게시했던 네티즌과 동일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당시 트위터에는 사제 폭탄 사진과 함께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게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자를 특정한 상태이며, 현재 경남경찰청에 공조 요청을 하는 등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암시 글 게시자를 검거하는 대로 이날 대한항공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가 있는지 등 여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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