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 유망기업 '명지', 김제지평선산업단지 투자협약

95억원 규모 공장과 설비 투자, 20개 신규 일자리 창출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11일 특장기업 '명지'와 지평선산업단지 공장신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장, 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양영기, 백은선 명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지평선산업단지 1만1943㎡부지에 9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2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명지는 2009년 설립된 특장차 전장부품 제조업체로 각종 특장차의 컨트롤러 및 제어기,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납품업체의 대량수주에 따라 전용 생산라인 구축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신공장 구축이다.

이준석 본부장은 “중진공은 특장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김제시 특장차산업 중소기업에 필요한 입체적 지원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협력지원을 추진한 1호 사례로, 중진공은 명지의 공장부지 구입을 위한 정책자금 1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성주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준 명지 양영기 대표에 감사드린다. 기업과 김제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4월 ‘전북 특장차산업 클러스터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총 7개 산학연 기관과 체결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해외판로 개척 ▲특장차 맞춤형 전문교육 ▲혁신클러스터 환경조성 등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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