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분기 영업손실 97억원 ‘적자전환’…코로나 제품 부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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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감소한 8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진단 시약에서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4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포함한 씨젠의 상반기 매출은 1749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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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감소한 8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력이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품 판매 감소 여파다.
전체 매출 중 진단 시약과 추출 시약을 합한 총 시약이 667억원으로, 약 80%를 차지했다. 나머지 매출은 장비와 기타 매출에서 나왔다. 적자 전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비용구조 개선 영향이다.
다만 씨젠은 진단 시약 매출이 비수기에도 비코로나 제품 성장에 따라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진단 시약에서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4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회사 측은 “호흡기와 소화기 진단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포함한 씨젠의 상반기 매출은 1749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34억3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씨젠은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코로나 매출 감소세가 진정되는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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