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US오픈도 불참…손목 부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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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으로 불리는 닉 키리오스(92위·호주)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에도 불참한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1일(한국시간) 키리오스가 올해 US오픈 불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올해 키리오스의 공식 대회 단식 경기 출전은 6월 중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보스오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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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트의 악동'으로 불리는 닉 키리오스(92위·호주)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에도 불참한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1일(한국시간) 키리오스가 올해 US오픈 불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USTA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키리오스는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해 마음이 무척 아프다. 손목 상태가 아직 경기를 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키리오스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US오픈에서도 8강까지 올랐던 키리오스는 올해 1월 무릎 수술을 받아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무릎 수술 여파로 지난 5월 말 개막한 프랑스오픈 출전도 좌절됐다.
키리오스는 6월 말 막을 올린 윔블던 출전을 노렸으나 손목 부상이 생겨 나서지 못했다. 부상이 이어지면서 US오픈 출전마저 불발되고 말았다.
올해 키리오스의 공식 대회 단식 경기 출전은 6월 중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보스오픈이 유일하다. 당시 키리오스는 1회전에서 우이빙(중국)에 졌다.
한편 올해 US오픈은 이달 28일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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