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기업 시큐레터, 기관경쟁률 1545대1…공모가 30% 올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08월 11일 16:4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희망 공모가범위(9200~1만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시큐레터는 오는 14일과 16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33,471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8월 2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희망가격보다 30% 높은 1만2000원 확정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희망 공모가범위(9200~1만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시큐레터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133만3885주의 75%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871개 기관이 참여해 15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참여 기관 중 희망공모가 범위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9.72%(가격 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기존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사진)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는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시큐레터는 오는 14일과 16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33,471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8월 2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시큐레터는 시스템을 역으로 분석해 파일을 입력, 처리, 출력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차단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역공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파일 취약점 제거 후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을 적용한 ‘MARS’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확인·검정시험에서 평균 진단 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기록했다. 기존 솔루션으로 탐지·제거가 어려운 비 실행 파일 악성코드의 비정형적인 패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형 싼타페, 이게 최선입니까"…'뒤태' 논란에 현대차 대답은
- '왕의 DNA 가진 아이' 어디서 나온 말인가 보니… [이슈+]
- 명품 시계 분실하고 식음전폐한 네티즌, 사례금 2000만원 내걸어
- '분당 흉기난동' 뇌사 피해자 어쩌나…6일 입원비만 1300만원
- 미국서 '5% 넘는 금리' MMF 인기 폭발…연일 사상최대 경신
- 20대女 뇌사 빠뜨린 롤스로이스男 구속심사…법정 지각 출석
- 박술녀 "내 한복이 짝퉁이라니"…'택갈이' 의혹에 입 열었다
- "1박 2일 여행 가자"…'여직원 성추행' 혐의 반려견 훈련사 송치
- 박수홍 동생 이어 80대 母 재판 등장 예고
- 열애설 터질 때마다 출렁…'블랙핑크' 멤버별 주가 흐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