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조민 기소에 정유라 "착하게 살지"…권영세 "김태우 공천 가능"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
<조민 기소에 정유라 "착하게 살지" 목소리 낸 권영세 "김태우 공천 가능">입니다.
공소시효 만료 보름 앞두고
어제 검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관계자 "가담 정도 가볍지 않다. 주도적인 역할을 나눠한 것으로 보인다"
기소 배경 설명했는데요.
조민 씨 곧바로 SNS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인증했습니다.
[조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지난 2월) 저는 떳떳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
[조민/ 2019년 10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검찰에서 저를 표창장 위조나 아니면 입시 방해로 기소를 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도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진실을 밝히고 제 삶도 새로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난달 17일) 정경심 교수의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된 이후 당사자와 가족들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은 많은 고민 끝에 문제된 서류와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보다 낮은 자세로 진솔한 소명을 하겠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장관 (2019년 9월) 저희 아이가 학교에 가서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 영어로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습니다. 실제 활동을 했고, 그에 대한 표창장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조국 / 전 법무부장관 (2019년 9월) 제 처가 그것(표창장 위조)을 했다면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인 자신의 불찰과 잘못"이라던 조국 전 장관
딸의 기소 소식에 '차라리 나를 끌고 가 고문하라'는 글 올렸는데요.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1·2심 유죄가 나온
최강욱 의원도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라고 적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사필귀정입니다.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는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장문과 조민 씨의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불복 소송 취하 및 의사 면허 반납은 결국 검찰 기소를 피하고자 한 쇼였습니다.]
조국 전 장관 일가와 인연이 깊은 또 다른 인물이 있죠.
어머니 최서원 씨가 입시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본인은 기소를 피한 정유라 씨입니다.
그동안 조민 씨 관련 이슈에 꾸준히 의견을 밝혀왔는데요.
[정유라 / 최서원 씨 딸 (유튜브 '성제준TV' 지난해 4월) 사실 조국 씨 딸이 불쌍하다 이런 얘기들 나오는 것부터가 저한텐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고요. 인권이 조국 씨 따님한테만 있고 저랑 제 아이한텐 없는 건가요.]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유튜브 '광산구' 2016년 12월) '돈도 실력이다' '돈 없는 너의 부모를 탓해라'라고 딱 정유라 씨가 말합니다. 맨 처음엔 이화여대 내부였지만 전국에 퍼지면서 전국에 따옴표 쳐서 개돼지들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거죠. 정유라 씨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모르고…. 가만히 있지 않고 돈 없는 너희 부모 탓해라고 말을 해버린 거죠. 이건 아니다….]
[정유라 / 최서원 씨 딸 (2017년 5월, 귀국 당시) '돈도 실력이다'라는 글 올린 적도 있는데? 그때는 너무 어리고 그때 제가 좀 다툼이 있어 가지고. 제가 하도 '돈으로만 말을 탄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 그래서 저도 욱하는 마음, 어린 마음에 썼던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의 화살 8.15 특별 사면을 받게 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으로 향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장관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는데.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지난 5월 대법원 형이 확정되면서 구청장직을 상실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면으로 당장 10월 선거 재출마 가능성이 점쳐진 건데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법원 판결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8·15 특사로 자유의 몸이 될 모양입니다. 그에 반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는 기소하겠다고 합니다. 엄마는 표창장 등으로 징역 4년, 아버지는 기소와 재판, 교수직 박탈, 딸은 뒤늦은 보복성 기소. 조국 장관 가족이 조선시대 무슨 사화라도 일으켰습니까. 멸문지화와 초토화시키니 윤석열 정권 (속이) 시원하십니까?]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3개월 전에 법의 판단 받았는데, 법원 판결을 무시하며 김태우를 다시 살려줘서 강서구청장 다시 내보낼 모양이죠? 국민 여러분 살다 살다 이런 경우 처음 봅니다. 많은 사람이 얘기합니다. '설마요. 설마요.'라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그 설마를 진짜 해냅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의 실형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의도로 복귀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조금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CBS박재홍의한판승부,어제) (김태우 전 구청장이) 강서구청장 후보는 안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익제보가 과연 그렇게 심할 정도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TV토론회에서 얘기한 게 선거법 그것도 결국은 허위사실 유포죠. 그런데 그런 부분도 무죄가 나지 않았습니까?]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SBS김태현의 정치쇼) 누가 후보가 될 것인가. 여기에서 지금 마땅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그만둔 분을 다시 내보내려고 하는 생각들도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정 없으면 나가야지요, 뭐.]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태우 전 구청장 공천은?) 당의 선거와 공천에 관련된 문제는 당대표님께서 책임 있게 판단하고 계시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제가 언급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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