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분기 부진한 성적표… 영업이익 8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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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0.9% 감소한 1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정, 병, 뚜껑 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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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0.9% 감소한 1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16억 원으로 0.96%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450억 원(+1.09%), 506억 원(-58%)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정, 병, 뚜껑 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주 신제품인 ‘켈리’와 기존 제품인 ‘테라’ 간의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자기시장 잠식)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켈리를 비롯해 테라, 참이슬 브랜드 지배력이 견고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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