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태풍 농업 피해 조기 복구…병해충 방제·현장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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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1일 조재호 농진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발생한 지역별 농업 피해와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복구 지원 활동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침수와 쓰러짐, 열매 떨어짐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품목별 전문가 현장 파견, 일손 돕기,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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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11일 조재호 농진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발생한 지역별 농업 피해와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복구 지원 활동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재배지 1019.1㏊가 물에 잠기거나 낙과 등이 발생했고, 농지 20.2㏊와 비닐하우스 0.7㏊가 각각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토종닭 150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 피해도 발생했다.
조재호 청장은 태풍 피해 지역과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추가 피해 여부를 보고 받았다. 농작물 침수와 쓰러짐, 열매 떨어짐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품목별 전문가 현장 파견, 일손 돕기,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을 지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출하 예정인 과수와 노지채소의 품질 저하를 막고,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파악해 수확 시기까지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영농 재개를 위해 일손 돕기와 농기계 수리 및 영농자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태풍 피해지역에서도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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