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시청자 분노케 한 8기 영숙...정작 광수에겐 ‘x매너’

박찬형 MK스포츠 기자(chanyu2@maekyung.com) 2023. 8.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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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x이야".

8기 영숙의 이기적인 행동과 발언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영상 게시판에 "말의 경솔함은 영숙의 치부", "아무런 감정 교환 없는 상대에게 불평만 쏟아낸다", "광수한테는 조개 구우라고 지시하고 내팽개치고 예의 운운", "그야말로 내로남불"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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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x이야”.

8기 영숙의 이기적인 행동과 발언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낮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인기남’이라 불리는 11기 영철을 둘러싼 솔로녀 쟁탈전(?)이 시선을 끌었다.

영철은 3기 정숙과 조개구이 식당에서 복분자주를 마시며 로맨틱한 낮술 데이트를 즐겼다. 반면 ‘0표’를 받은 8기 영숙과 13기 현숙은 ‘솔로민박’에 남아 술잔을 기울이며 영철에 대한 본인들의 속마음을 나눴다.

데이트를 마치고 ‘솔로민박’으로 복귀한 영철은 영숙과 현숙에 다가갔다. 포장해온 조개를 구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13기 현숙은 “(영숙에게) 먼저 얘기 나눠”라며 자리를 피해줬고, 이에 영숙은 영철과 단둘이 대화할 기회를 얻었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13기 광수가 합류하자 영철은 “화장실에 간다”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때부터 영숙의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발언과 행동이 시작됐다. 앉아있는 광수에게 “비켜봐”라고 밀어내는가 하면, 잠깐 화장실을 간다는 영철을 향해 “쟤는 조개 굽다가 어디가니. 구우려면 끝까지 구워야지. 매너가 X이다”라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굳은 표정으로 광수에게 “이거 잘 뒤집고 있어. 뒤집는 거 알지?”라며 조개를 구울 것을 지시한 뒤 자리를 떠났다.

사진=‘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
“이성적 감정을 떠나 인간적으로 이거는...”
9기 현숙이 있는 방에 들어간 영숙은 이내 불평을 쏟아냈다.

영숙은 “기분이 좋지 않다”며 “광수님이 오니까 자리를 피하는 거다. 내 느낌에는 나 대신 대화해 줄 사람이 있으니 난 가도 되겠지 싶은 느낌”이라 전했고, 9기 현숙은 “그게 더 기분 더럽다”라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이성적 감정을 떠나 인간적으로 이거는..(예의가 아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실 영철은 영숙이 바라는 예의(?)를 차릴 여유도, 필요도 없었다. 그동안 두 사람 사이에 이성적인 교감이 형성되지 않았을뿐더러, ‘솔로민박’에서의 시간은 공식적인 데이트도 아니었다. 오히려 영철은 혼자 있는 영숙을 위해 자리를 지키는 예의를 차렸다.

내팽개쳐진 광수는 씁쓸...
영숙이 영철의 인간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사이, 광수는 추위에 홀로 조개를 뒤집고 있었다.

광수는 다시 모습을 드러낸 영철에게 “(영숙이) 화장실 간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거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후 영철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영숙과 9기 현숙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함께 술을 마신 정숙을 비롯해 과음한 거 같은 여성 출연자들을 배려해 숙취해소제를 사러 갔다 온 것이다.

이를 본 오히려 영숙은 “네가 후회하나, 내가 후회하나 끝까지 가보자 싶다”며 분노했다. 해당 장면은 왜곡된 ‘악마의 편집’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직전에 했던 발언과 행동은 분명히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영상 게시판에 “말의 경솔함은 영숙의 치부”, “아무런 감정 교환 없는 상대에게 불평만 쏟아낸다”, “광수한테는 조개 구우라고 지시하고 내팽개치고 예의 운운”, “그야말로 내로남불”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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