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질주, 하반기도 이어간다…매출 기여 요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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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44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통상 1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 넥슨은 3분기 예상 매출을 2분기보다 높은 1099억~1198억엔(한화 9986억~1조 888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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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44억엔을 기록했다. 한화 약 9028억원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185억엔으로 한화 약 2조8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매출 4조원 달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넥슨은 통상 1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에 소폭 낮아졌다가 3분기에 다시 올라온다. 실제 넥슨은 3분기 예상 매출을 2분기보다 높은 1099억~1198억엔(한화 9986억~1조 888억원)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4분기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811억엔을 기록했다. 환율 등의 고려없이 단순 비교하면 지난해 2분기 매출에 못 미쳤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하반기에 새롭게 매출에 기여할 요인이 다수라는 점이다. 당장 최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아카이브’가 존재한다. ‘블루아카이브’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이다. 여기에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도 오는 17일 중국 서비스를 앞뒀다. ‘메이플스토리M’는 국내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지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6월말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도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글로벌향 신작도 준비됐다. 서양 중세풍 백병전 대전게임 ‘워헤이븐’이 가을 얼리액세스를 예고했다.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도 내달 크로스 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두 게임은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신규 영상도 공개한다. 엠바크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팀기반 1인칭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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