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노리기 시작한 ‘살인예고’…이번엔 프로게이머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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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신림·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난립한 온라인 '살인예고' 글들의 협박이 유명인에게까지 뻗치고 있다.
경찰은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관련 살인예고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 살인예고 사건 관련 수사가 서울 경찰로 몰리는 현 상황을 감안, 사건을 대전경찰청으로 이첩시켰다.
당초 '번화가 묻지마 흉기난동'에 초점이 맞춰졌던 온라인 살인예고 글들은, 최근 유명인을 특정한 살해 협박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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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앞선 신림·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난립한 온라인 '살인예고' 글들의 협박이 유명인에게까지 뻗치고 있다. 경찰은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관련 살인예고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페이커가 속한 팀 T1의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해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 살인예고 사건 관련 수사가 서울 경찰로 몰리는 현 상황을 감안, 사건을 대전경찰청으로 이첩시켰다. 대전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 신원을 특정한 후 체포할 계획이다.
당초 '번화가 묻지마 흉기난동'에 초점이 맞춰졌던 온라인 살인예고 글들은, 최근 유명인을 특정한 살해 협박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일례로 지난 7일 오후 4시36분쯤 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 갤러리엔 "내일(8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사시미 칼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실제로 윈터 등 에스파 멤버들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에 에스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협박글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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