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온 잼버리 대원 “좋은 느낌 받고 간다…또 오겠다”
전북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양평으로 옮겨 온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11일 “좋은 느낌 받고 간다. 또 오겠다”며 양평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양평에는 코바코연수원에 한국대원 113명(9일 입소),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 자메이카 대원 10명(8일 입소)이 방문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동안 장구 만들기, K팝 댄스, 메이크업, 목공, 레크리에이션 등 문화체험과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메이카 대원들은 쿠킹 클래스 체험과 함께 양평소방서와 한강에서 재난안전 관련 현장실습을 했으며, 용문사에서는 한국 전통사찰 문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11일 물맑은체육공원에서 만난 김학현 스카우트 대원은 “양평에서 좋은 느낌을 받고 간다. 친절했던 연수원 직원들과 군 관계자 등에 감사드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숙박시설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여자 대원은 “야영과 단체활동을 하며 체력과 인성 등 여러 면에서 많이 배웠다. 예정대로 야영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양평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머물다 간다”고 말했다.
잼버리 참가자들 가운데 한국 대원 79명은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하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K팝공연과 퇴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양평을 떠났다. 남은 대원 34명은 서울 K팝 공연을 관람한 뒤 돌아와 12일 퇴소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대원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인력, 시설 점검 등을 지원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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