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2Q 수출 200억원 돌파…"해외 성과로 실적 회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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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의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수출액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노바렉스는 올해 2분기 수출액이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바렉스의 수출액은 2020년 90억원, 2021년 185억원, 2022년 333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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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의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수출액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33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뛰어넘었다. 수출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올해 2분기 수출액이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바렉스의 수출액은 2020년 90억원, 2021년 185억원, 2022년 333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2021년 6.6%, 2022년 11.8%, 올해 상반기 22.9%로 상승했다.
노바렉스는 최근 해외 사업 호조에 대해 꾸준히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 영업뿐 아니라 마케팅, 제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고 있다. 또 현지 시장에 대한 스킨십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4년 만에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3'에 참가하는 등 해외 현지 대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릴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에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참가할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노바렉스가 최근 공들여 공략하고 있는 지역이다.
노바렉스는 또 R&D(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고위험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약 7년간 연구한 '새싹보리추출물'이 39번째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새싹보리추출물은 알코올로 인해 증가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한 번 개발하면 6년간 원료의 제조 및 판매권을 독점 보유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과 시장성을 담보할 수 있다.
노바렉스는 원료뿐 아니라 포장, 제형 등 영역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최초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운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는 일체형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을 2년간 제조·판매할 수 있다.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코리아'에 참가해 새 제형 기술 개발에 대한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오송 본사와 오창 3개 공장 등을 통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과 제조 품질을 갖추고 있단 평가다. 최근 오송 공장 자동화 라인이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조 역량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유통·판매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제조업체의 수주 증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노바렉스는 국내에서 확인한 제조 경쟁력과 올해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2개 품목의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엔 영업이익 규모도 다시 전년 대비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3분기가 성장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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