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재개' 마이크로닷, 英 잼버리팀에 '깜짝' 공연..."무대 그리웠다"

[OSEN=유수연 기자] 부모 빚투 논란을 딛고 활동을 재개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위와 비를 뚫고 흥이 아주 넘쳐나게 즐겨준 영국 잼버리 친구들 앞에서 무대에 섰다. 너무 재밌었다. (친구들) 귀엽고 사람 기차까지 만듦.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된 만큼 너희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국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공연에 나선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영국 대원들을 위해 사인을 해주고, 활짝웃는 모습으로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영국 잼버리팀 약 250명 위해 공연을 펼쳤다.  갑작스러운 당일 섭외였지만 한국에 방문한 학생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그는 "오랜 시간동안 무대를 못 섰던 만큼, 너무 그리웠다. 좋은 의미에 자리와 이 아이들 앞에 한국에 있는 동안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그리고 좋은경험과 시간 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2018년 Mnet ‘쇼미더머니4’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채널A ‘도시어부’ 고정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이크로닷은 갑작스럽게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이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자들과 만나 합의를 이어가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마이크로닷은 논란 이후 약 5년 만인 지난달, 새 앨범 ‘Sensation’을 공개하며 다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yusu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