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869억에 입단해 217억에 떠난다..."페네르바체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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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프레드(30, 맨유)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페네르바체는 프레드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7억 원)를 제안했고, 맨유는 이를 받아들였다.
프레드는 2018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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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프레드(30, 맨유)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페네르바체는 프레드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7억 원)를 제안했고, 맨유는 이를 받아들였다.
프레드는 2018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5,200만 파운드(약 869억 원)였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프레드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 곳곳을 누비는 유형이다. 또한 브라질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며, 패스 능력도 준수하다. 자연스레 맨유의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복 있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경기력이 좋은 날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이따금 중원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모든 대회 5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3번이 전부다.
그리고 올여름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더 이상 맨유에서 필요 없는 자원으로 전락했다. 곧바로 풀럼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맨유와 이적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으로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접근했다. 프레드의 선택은 페네르바체였다. 튀르키예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5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프레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총 213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팀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나폴리로 떠나보낸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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