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서 발굴된 염전유적…보존할 전시시설 설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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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구 내에서 발견된 조선후기 '자염' 염전유적 관련 전시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에코델타시티 내 문화공원에서 발굴된 염전유적을 이전·보존하고, 염전관련 전시시설을 조성하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전시시설은 소금가마 아궁이, 함수고 등 발굴된 자염 유적 관련 유구를 이전해 보존하는 유구전시공간과 자염에 대한 교육공간인 실내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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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도시공사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구 내에서 발견된 조선후기 '자염' 염전유적 관련 전시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염이란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방식 또는 소금을 말한다.
공사는 지난 3월 에코델타시티 내 문화공원에서 발굴된 염전유적을 이전·보존하고, 염전관련 전시시설을 조성하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전시시설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및 유물관리·전시기획 분야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지난 3월과 5월에 개최했으며, 지난 7월에 최종 자문회의를 거치며 설계를 완성했다.
자염 전시시설은 연면적 약 504㎡ 규모로, 조성비용은 약 17억원이다.
전시시설은 소금가마 아궁이, 함수고 등 발굴된 자염 유적 관련 유구를 이전해 보존하는 유구전시공간과 자염에 대한 교육공간인 실내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위치는 지난 2019년 유적이 발견된 강서구 강동동 4233-10번지 인근으로, 폐교된 삼광초가 있던 문화공원 부지다. 향후 에코델타시티 문화공원 내 문화시설 공사와 함께 설치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전시시설이 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역사에 대해 새롭게 학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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