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물러갔다…중대본 비상 해제, 위기경보 '관심' 하향
오수영 기자 2023. 8.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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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지나간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렸던 전북 부안군 야영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1일) 오후 3시부로 태풍 '카눈'의 대처 위기 경보 수준이 기존 '주의'에서 '관심'으로 내려가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도 해제됐습니다.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 대응 수위는 1→2→3단계 순서로 올라갑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7일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이 확실시 된다며 비상 1단계를 건너뛰고 2단계를 바로 가동한 바 있습니다.
위기 경보도 같은 날인 7일 기존 '관심'에서 '주의'를 건너뛴 채 바로 '경계'로 격상했었습니다.
전국이 '카눈' 영향권에서 벗어난 오늘 오전에는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낮췄고, 중대본 비상단계도 3나계에서 1단계로 낮춘 바 있습니다.
이제는 태풍이 아예 물러간 것으로 보면 되며, 이번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중대본은 집계했습니다.
시설 피해는 오늘 오전 11시까지 총 379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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