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분기 0.2% '깜짝' 성장…"1년여만에 가장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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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가 올해 2분기 0.2% 깜짝 성장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리가 경제 성장에 필요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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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 유일하게 팬데믹 이전 성장률 회복 못해"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경제가 올해 2분기 0.2% 깜짝 성장했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 경제와 비교하면 여전히 성장세가 뒤처져 있다는 진단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6월 월간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0.2%) 대비 두 배 이상인 0.5%를 기록한 것이 2분기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영국 통계청은 6월 생산 증가와 더불어 5월에 공휴일이 늘어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리가 경제 성장에 필요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영국은 유로존과 달리 아직까진 경기침체에 빠지진 않았다면서도, 주요7개국(G7) 등 선진국 경제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하지 못한 유일한 G7 국가라고 꼬집었다. 미국은 올 2분기 6.2%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탈리아(2.2%), 프랑스(1.7%) 등도 영국을 웃돌았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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