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정숙, 연인과 갈등 폭로 "자궁외임신 후 폭언..피눈물 흘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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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무속인 출연자로 얼굴을 알린 4기 정숙(가명)이 연인과 불거진 갈등을 폭로했다.
정숙은 11일 연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와 수술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하남시에 위치한 휘트니스 대표 A씨를 만나 연애했고 임신했다. 자궁외임신이었고 나팔관 제거 절제 수술을 해 80여만 원의 수술비 및 입원비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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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11일 연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와 수술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하남시에 위치한 휘트니스 대표 A씨를 만나 연애했고 임신했다. 자궁외임신이었고 나팔관 제거 절제 수술을 해 80여만 원의 수술비 및 입원비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숙에 따르면 그는 A씨와 연락이 닿질 않자 A씨의 집을 찾았고, 오전 4시께 귀가하던 A씨와 크게 다투다 폭행으로 번졌다. 그는 "아침 무렵 서로 간의 큰 무력 행사가 번져 경찰에 신고했으나 상대가 경찰에 신고한 부분으로 나를 상당히 몰아붙였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 조사를 위해 응급실에 가서 소변 검사를 하다 임신을 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4기 정숙은 A씨가 임신 소식을 듣자 폭언과 협박을 하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A씨와 잦은 다툼을 벌였다는 그는 혼자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자궁외임신을 알게 돼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A씨는 그 과정에서 복강경 수술을 앞둔 내가 남자 의사 선생님에게 수술 전 진료받는 과정에서 진료 의자에 있는 모습을 커튼 뒤로 보고 '정이 떨어졌네' 등 모멸감을 줬고, 난 항상 변명과 설명하기 급급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입원 중에도 A씨와 다퉜다며 "병실 침상서 누워 꼼짝 못 하는 내게 폭언을 퍼부었고 난 피눈물만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술 후유증으로 혼자 산부인과를 다니며 고생했고, A씨는 단 한 번도 수술 후 정기검진이나 후유증으로 인한 병원 내진을 동행한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수술 이후에도 A씨의 음주 및 폭언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A씨와 화해를 위해 만난 술자리에서 "내 폰에 온 홍보하는 술집 직원 번호를 오해하기에 번호를 알려줬고, '연세가 많으니 욕은 하지 마라' 하니 (A씨가 전화를) 걸어서 눈앞에서 반말과 욕을 버젓이 했다. 내가 뭐라 하니 마시던 술자리를 뒤로 하고 날 버리고 가더라"고 주장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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