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이익 34% 감소…"내년부터 실적 개선 기대"

가스공사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4%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요금산정 방법 조정에 따라 과거연도에 발생한 수익 또는 비용을 정산해 반영한 것과 취약계층 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26조 575억 원입니다.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판매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인 198만 톤이 감소했지만,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평균 판매 단가가 메가줄당 5.18원으로 약 27% 높아졌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요금산정 방법 조정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