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상반기 영업이익 585억원...전년동기比 36%↓

라이신 판가 하락 및 매출 감소 영향

대상 CI.

대상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9934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36% 각각 감소했다.

대상 관계자는 "조미료, 장류, 소스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축산업 부진으로 사료 원료인 라이신의 시장 판가가 하락하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향후 전사적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소재 스페셜티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김치, 소스, 간편식 등 글로벌 주력 품목 채널 확대 △미국 및 동남아 시장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