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권도형, '금품수수 경찰' 첫 등장…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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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도형이 '국민사형투표'에서 개탈을 쫓는 특수본 주역 경찰로 파격 등장했다.
권도형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1화부터 파격적인 이력을 가진 경찰 반상재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상재는 특수본 멤버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 혐의와 표적수사로 인해 징계를 받은 이력이 공개된 요주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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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권도형이 '국민사형투표'에서 개탈을 쫓는 특수본 주역 경찰로 파격 등장했다.
권도형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1화부터 파격적인 이력을 가진 경찰 반상재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상재는 특수본 멤버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 혐의와 표적수사로 인해 징계를 받은 이력이 공개된 요주의 인물이다. 앞서 특수본 주역인 김무찬(박해진 분)과 주현(임지연 분) 역시 범인을 검거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증거 조작이나 내부 고발을 감행한 이력이 소개됐다. 김무찬의 오른팔인 반상재의 이력에도 어떤 숨은 과거사가 얽혀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국민사형투표'의 주최자 개탈이 주장하는 상식적 정의에 동의하는 여론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개탈을 쫓는 특수본 멤버의 구성 또한 심상치 않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상재는 아동성착취물 20만 건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배기철의 출소 현장에서 그를 호위하면서도, 범죄자를 보호한다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금품수수라는 치명적 이력을 가졌음에도, 도덕과 양심에 어긋난 행위에 반감을 표하는 솔직한 반상재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치열한 갈등 구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 정의감 넘치면서도 약간은 껄렁한 반상재의 모습은 권도형을 통해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권도형이 앞으로 보여줄 '인간 사이다'라는 타이틀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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