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119억원… 전년比 81% ↓

연희진 기자 2023. 8.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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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신제품 '켈리'를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1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식음료 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이 안 좋은 상황"이라며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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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6416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이다. 사진은 하이트진로 사옥.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지난 4월 신제품 '켈리'를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1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80.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6억1762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식음료 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이 안 좋은 상황"이라며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 부문에서 우려했던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켈리를 비롯해 테라, 참이슬 브랜드 지배력이 견고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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