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이혼소송 7년만에 끝났다, “피트가 크게 승리”[해외이슈]
"피트는 새 여친과 LA에서 동거계획"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와 안젤리나 졸리(48)의 이혼소송이 7년 만에 끝났다.
미국매체 ‘인 터치 위클리’는 10일(현지시간) “2016년 충격적인 결별 후 7년만에 이들의 이혼이 최종적으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당시 2,840만 달러(약 376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2014년에 이곳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이 포도밭의 가치는 1억 6,400만 달러(약 2,172여억원)로 15년 동안 6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졸리가 포도밭 지분을 SPI 그룹 설립자인 러시아 사업가 유리 셰플러에게 팔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피트는 자신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졸리는 이 소송의 해결을 위해 중재를 받기로 합의했다.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소식통은 “양육권 싸움을 포함하여 이러한 법적 싸움에 너무 많은 돈을 썼고, 졸리는 결국 파산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손실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브래드에게는 큰 승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 비용은 천문학적"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안젤리나가 계류 중인 다른 문제에서도 양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들은 매덕스(22), 팍스(19), 자하라(18), 샤일로(17),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5)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졸리가 18살 미만 아이들의 1차 양육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피트는 방문권을 얻을 전망이다.
소식통은 “피트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실제로 이겼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미라발은 그의 것이 될 것이고, 피트는 마침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트는 보석 사업가 이네스 드 라몬(30)과 유럽에서 함께 지내는 중이다.
한 소식통은 지난 5일 더 메신저와 인터뷰에서 “브래드는 여름이 지나면 이네스가 LA 로스 펠리스의 새 집으로 이사하기를 원한다. 그는 제안을 했고 이네스도 이사할 생각에 흥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2022년 11월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지 9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달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푸케에서 열린 디너 파티를 비롯해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유명 보석 브랜드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드 라몬은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의 배우 폴 웨슬리(41)와 이혼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